PETP STORY
DAENG is... 24화
댕이즈 스물네 번째 주인공,
호두랑누나랑님과 호두를 소개합니다.
반려견을 소개해 주세요!
제 반려견 호두는 2023.08.15 광복절에 태어난 말티폼 남자아이 입니다. ^_^!
언제, 어떻게 지금의 반려견을 만나게 되셨나요?
저희 어머니의 친구 분이 강아지 미용사신데, 오시는 손님의 강아지 말티(여아)와 포메(남아)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태어난(?) 4마리의 형제들이 있어서.. 저희 어머니가 그 중 첫째 호두를 데려오셨습니다. ^_^**
(말티가 임신하자마자 포메는 중성화 했습니다! 하하)
반려견의 성격은 어떠한가요?
호두는 겁이 엄청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우렁차게 짖어요. (겁 많은 애들의 특징 중 하나가 자기 보호 목적으로 크게 짖는 경우)
그래서 누나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며 호두에게 맞는 산책 방법을 하나씩 찾아갔어요. 사람이 지나갈 땐 멈춰서 기다리기~, 강아지 친구 만나면 돌아가거나 안아서 뒤돌아있기~ 같은 방식으로요.
지금은 흥분도를 낮추는 산책을 하고 있어요. ㅎㅎ
반려견과 함께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하루하루.. 그냥 얼굴 보고 있어도 행복합니다. 강아지랑 살기 전에는 몰랐던 행복감이에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채워지지 않던 행복한 감정을 호두가 채워줘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반려견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요. 다들 아이 키우는 것과 똑같다고들 하죠.
부모님과 누나인 제가 함께 있지만, 사실상 거의 제가 키우다 보니 늘 느껴요. 산책, 돈, 교육 등… 호두의 인생을 제가 책임지고 있다는 걸요.
이 작은 아이가 저를 선택한 게 아니라, 제가 이 아이를 선택했으니까요.
그래서 호두를 바라볼 때마다 늘 느껴요
반려견을 돌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원래 겁이 많은 성격으로 태어나서, 누나인 저도 내향적이고 내성적인데, 호두도 마찬가지로 내향적이고 내성적이에요.
애견카페도 못 가고, 여행을 가도 짖기 바쁘고요. 솔직히 힘들어요 ㅋㅋㅋㅋ
어쩌겠어요, 그래도 호두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강아지 친구는 정말 좋아해요.ㅎㅎ 먼저 장난도 걸고, 장난감도 양보하고요.
성격은 진짜 좋아요. 겁이 많아서 자주 짖을 뿐!
반려견을 키우기 전과 후, 보호자님의 삶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외동이지만, 외로움을 딱히 느끼는 편은 아니에요. 집에서도 말 없이 혼자 방에 있는 걸 좋아해요. (가족 관계는 좋아요~ ㅋㅋㅋ)
그런데 호두가 오고 나서 부모님과 제 성격이 다 바뀐 것 같아요.
서로 예민할 때도 호두가 중간에서 분위기를 풀어주고요.
호두가 정말 다~~~ 바꿨어요. 아주 긍정적으로요!
반려견과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나 목표가 있나요?
있어요! 돈 벌어서 차를 산 다음에, 호두랑 독채 펜션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예요.
진짜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사실 지금도 독채 펜션에서 이 글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치원 중에서도 내향 강아지 반, 외향 강아지 반처럼 나뉘는 곳이 있던데, 이런 유치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ㅎㅎ 내향 강아지들도 유치원 잘 다니고 싶거든요.
그리고 짖는 강아지를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정말 열심히 교육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
마지막으로 펫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산책 어플로 시작했는데, 펫피 어플 정말 좋아요!
하루 출석체크로 포인트를 받아서 좋은 제품들로 교환할 수도 있고, 어제 어디로 산책했는지도 기록을 보면서 알 수 있어요. 이벤트도 자주 열려서 사진 올리고 글 쓰는 재미도 있고요.
펫피 덕분에 산책이 훨씬 더 즐거워졌어요. 감사합니다, 펫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