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 STORY
DAENG is... 19화
댕이즈 열 아홉번째 주인공,
초코쿠키얌님과 쿠키를 소개합니다.
반려견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집 막내 쿠키를 소개합니다.
쿠키는 23년 11월 25일에 입양한 이제 막 2살이 된 푸들 남아입니다.
언제, 어떻게 지금의 반려견을 만나게 되셨나요?
쿠키는 시보호소에 있던 아이였어요.
평소 반려견을 키우고 싶긴 했지만, 큰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기에 많은 고민을 하던 중 포인핸드에서 보호소에 있는 쿠키를 보게 되었어요.
너무 작고 어린아이였는데 그때가 11월 중순으로 갑자기 추워진 시기였고 보호소 시설이 열악해 어린 아가들은 버티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었기에 데리고 와야겠다 생각했어요.
공고기간이 끝나지 않아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를 거쳐 저희 가족이 되었답니다.
반려견의 성격은 어떠한가요?
사람도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해서 산책할 때 길 건너에 있는 강아지 친구들을 봐도 가고 싶어서 낑낑대는 아이예요. 하지만 너무 적극적인 친구들은 부담스러워하고 가끔은 그만하라고 짖기도 해요.
반려견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건 엄마! 엄마가 제일 좋긴 하지만 가끔은 고기가 엄마를 이기기도 한답니다.
싫어하는 건 야채 간식과 사료! 사료를 정말 안 먹어서 매일 밥 먹이기 전쟁 중이에요.
반려견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먼저 우리 가족이 되어서 행복한지 꼭 물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쿠키를 만나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고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말해주고 싶어요.
반려견과 함께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처음 쿠키를 만나러 갔던 날, 마치 오래 알고 있던 사이처럼 반갑게 다가와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집에 오자마자 자기 집이라는 걸 아는지 신나게 뛰어놀던 모습이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그때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반려견을 돌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쿠키가 집에 온 지 3일 되던 날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 파보장염 진단을 받았어요.
병원에 입원시키고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 악화되어 갔어요. 매일매일 면회 다녀오며 제발 살아달라고 했지만,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잘 이겨내서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반려견과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나 목표가 있나요?
쿠키가 얼마 전 반려견 순찰대에 선발되었어요.
쿠키와 함께 순찰도 하고 봉사도 하면서 우리 동네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극복한 문제가 있나요?
쿠키와 매일 함께 지내다 보니 분리불안이 심해서 혼자 두고 외출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잠시라도 집에 혼자 있으면 불안해하며 문을 긁고, 마킹에 하울링까지 했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쿠키에게 맞는 방법들을 하나씩 찾아갔어요. 외출 전에 꼭 산책을 시켜주고, 노즈워크 놀이도 준비해주니 이제는 혼자 있는 시간도 잘 기다려줘요.
마지막으로 펫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쿠키를 키우게 되면서 여러 산책 어플을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펫피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산책하면서 포인트도 적립되다 보니, 오늘은 쉴까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산책을 나가게 되더라고요.
조금 더 바란다면,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반려용품이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